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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정보
작사 박창학 작곡 이상순 편곡 이상순
Youtube Official
산책 가사
넌 큰 걸음으로
성큼성큼 앞장을 선다
저 길 모퉁이를 돌기 전에
싱긋 뒤돌아보겠지
가뿐 숨 삼키며
그 뒷모습 바라보다가
문득 이 평화를 잃어버릴
마음의 준비를 해 본다
언제라도 너를 편히 보낼 수 있게
그때 내가 행여 나를 놓치지 않게
너와 걷는 거리 느린 하루의 시작
오늘 같은 내일 그건 더없는 행복
너와 걷는 거리 너와 함께한 날들을
기억할 수 있게 한 번 더 눈에 담는다
너를 눈에 담는다
너를 눈에 담는다
성큼성큼 앞장을 선다
저 길 모퉁이를 돌기 전에
싱긋 뒤돌아보겠지
가뿐 숨 삼키며
그 뒷모습 바라보다가
문득 이 평화를 잃어버릴
마음의 준비를 해 본다
언제라도 너를 편히 보낼 수 있게
그때 내가 행여 나를 놓치지 않게
너와 걷는 거리 느린 하루의 시작
오늘 같은 내일 그건 더없는 행복
너와 걷는 거리 너와 함께한 날들을
기억할 수 있게 한 번 더 눈에 담는다
너를 눈에 담는다
너를 눈에 담는다
'뜻밖의 만남' 세 번째
양희은, 이상순
2015.02.12
앨범설명
'뜻밖의 만남' 세 번째,양희은 with 이상순 "산책"
- 양희은, 이상순과 브라질을 산책하다.
이상순은 이번 곡 작업을 통해 남다른 음악을 양희은에게 선사했다. 남미음악 특유의 정서와 양희은의 낮은 저음의 매력을 극대화한, 들을 수록 가슴 먹먹해 지는 곡이다. 이상순은 음악 마니아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밴드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로 활동, 싱어송라이터로서는 다작을 하지 않는 신중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평소 남미 음악을 즐겨 들으며 특히 메르세데스 소사의 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상순은 이번 "산책" 곡을 통해 기존 양희은 노래와는 다른 톤의 브라질 사운드를 그에게 덧입히며. '양희은 음악'의 정의를 새롭게 내렸다. 이상순이 의도했던 안 했던 음악의 색채는 양희은이기에 가능한 무게감과 따뜻함으로 오히려 온전히 양희은 그대로 인 듯. 힘을 뺀 어법으로 남미의 감성을 그대로 전해준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씬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반도네온, 판데이로, 우드드럼 등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음악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악기들과의 만남을 선사한다.
이상순이 연주하는 보사노바 리듬의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되는 여백에 저음으로 읊조리는 듯한 양희은의 목소리는 어느덧 반도네온 선율과 어우러져 마치 남미 어딘가를 유영하는 듯 흐른다. 어떠한 방식으로던 언젠가는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그 누군가 또는 그 무엇을 마음속 깊이 담는 노랫말이, 현재, 아련해지는 기억들을 다시 투영해보며 소중히 다루게 한다.
- 한국의 메르세데스 소사, 양희은
메르세데스 소사는 단지 노래하는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혼란스런 시대적 상황에서 '침묵하는 다수의 목소리'라 불리어온 위대한 가수이다.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의 저항을 노래로서 응집해낸 힘을 가진 전설의 뮤지션이다. 우리는 한국의 소사처럼 역사와 함께 양희은의 노래를 불러왔다. 양희은 또한 소사를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꼽는다. 혼란스런 시대를 살아가던 청춘에게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비판적 시대정신'의 음악적 상징이 되어주었던 그의 노래에 소사를 그려보기도 한다.
데뷔 시 세간의 편견을 깨트리며 포크음악계에 유일한 여성 가수로 활동하여 새로운 장을 연 것처럼, 양희은의 계속되는 음악적 행로는, 현재 유행하는 상업적으로 선택한 소재들이 아닌 화려한 언어와 수사 없이 담담하게 자신만의 목소리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아간다. 이번 '뜻밖의 만남'은 이상순의 바람처럼 중견 거장의 아름다운 행로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산책' 이다.
Credit
- 양희은, 이상순과 브라질을 산책하다.
이상순은 이번 곡 작업을 통해 남다른 음악을 양희은에게 선사했다. 남미음악 특유의 정서와 양희은의 낮은 저음의 매력을 극대화한, 들을 수록 가슴 먹먹해 지는 곡이다. 이상순은 음악 마니아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밴드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로 활동, 싱어송라이터로서는 다작을 하지 않는 신중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평소 남미 음악을 즐겨 들으며 특히 메르세데스 소사의 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상순은 이번 "산책" 곡을 통해 기존 양희은 노래와는 다른 톤의 브라질 사운드를 그에게 덧입히며. '양희은 음악'의 정의를 새롭게 내렸다. 이상순이 의도했던 안 했던 음악의 색채는 양희은이기에 가능한 무게감과 따뜻함으로 오히려 온전히 양희은 그대로 인 듯. 힘을 뺀 어법으로 남미의 감성을 그대로 전해준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씬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반도네온, 판데이로, 우드드럼 등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음악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악기들과의 만남을 선사한다.
이상순이 연주하는 보사노바 리듬의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되는 여백에 저음으로 읊조리는 듯한 양희은의 목소리는 어느덧 반도네온 선율과 어우러져 마치 남미 어딘가를 유영하는 듯 흐른다. 어떠한 방식으로던 언젠가는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그 누군가 또는 그 무엇을 마음속 깊이 담는 노랫말이, 현재, 아련해지는 기억들을 다시 투영해보며 소중히 다루게 한다.
- 한국의 메르세데스 소사, 양희은
메르세데스 소사는 단지 노래하는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혼란스런 시대적 상황에서 '침묵하는 다수의 목소리'라 불리어온 위대한 가수이다.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의 저항을 노래로서 응집해낸 힘을 가진 전설의 뮤지션이다. 우리는 한국의 소사처럼 역사와 함께 양희은의 노래를 불러왔다. 양희은 또한 소사를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꼽는다. 혼란스런 시대를 살아가던 청춘에게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비판적 시대정신'의 음악적 상징이 되어주었던 그의 노래에 소사를 그려보기도 한다.
데뷔 시 세간의 편견을 깨트리며 포크음악계에 유일한 여성 가수로 활동하여 새로운 장을 연 것처럼, 양희은의 계속되는 음악적 행로는, 현재 유행하는 상업적으로 선택한 소재들이 아닌 화려한 언어와 수사 없이 담담하게 자신만의 목소리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아간다. 이번 '뜻밖의 만남'은 이상순의 바람처럼 중견 거장의 아름다운 행로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산책' 이다.
Credit
Lyrics by 박창학
Composed by 이상순
Arranged by 이상순
Nylon Guitar - 이상순
Bandoneón - 고상지
Contra Bass - 황호규
Percussions - 전호영
Recorded by 곽은정 (@Kwak Studio) 지승남 (@Antenna Music Studio)
Mixed by 이종학 (@Sound Solution)
Mastered by bk! of Astro Bits @ AB Room
Produced by 박창학 &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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