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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는 것 정보
작사 작곡 편곡
Youtube Official
잊혀지는 것 가사
사랑이라 말하며 모든 것을 이해하는 듯
뜻 모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속삭이던 우리
황금빛 물결 속에 부드러운 미풍을 타고서
손에 잡힐 것만 같던 내일을 향해 항해했었지
눈부신 햇살 아래 이름 모를 풀잎들처럼
서로의 투명하던 눈길 속에 만족하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꿈을 소리없이 깨어져
서로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멀어져 갔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 지지 않던 모습
우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 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사랑이라 말하며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고
길 잃은 아이처럼 울먹이며 돌아서던 우리
차가운 눈길 속에 홀로서는 것을 배우며
마지막 안녕 이란 말도 없이 떠나갔었지
숨가쁜 생활 속에 태엽이 감긴 장난감처럼
무감한 발걸음에 만족하며 살아가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빛바랜 사진만 남아
이제는 소식마저 알 수 없는 타인이 됐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 지지 않던 모습
우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뜻 모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속삭이던 우리
황금빛 물결 속에 부드러운 미풍을 타고서
손에 잡힐 것만 같던 내일을 향해 항해했었지
눈부신 햇살 아래 이름 모를 풀잎들처럼
서로의 투명하던 눈길 속에 만족하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꿈을 소리없이 깨어져
서로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멀어져 갔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 지지 않던 모습
우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 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사랑이라 말하며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고
길 잃은 아이처럼 울먹이며 돌아서던 우리
차가운 눈길 속에 홀로서는 것을 배우며
마지막 안녕 이란 말도 없이 떠나갔었지
숨가쁜 생활 속에 태엽이 감긴 장난감처럼
무감한 발걸음에 만족하며 살아가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빛바랜 사진만 남아
이제는 소식마저 알 수 없는 타인이 됐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 지지 않던 모습
우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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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1집 (거리에서 / 변해가네)
동물원
1988.01.15
앨범설명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새기는 노래가 있다. 다시 없을 아티스트 김광석, 싱어송라이터 김창기를 주축으로 7명의 친구들이 모여 결성된 동물원은 80년대 말 격변기를 겪은 젊은이들에게 있어 위로였고 벗이었다. 단출한 곡 구성에 진심을 더한 노랫말은 사랑과 이별, 고민 그리고 추억 등 우리네 평범한 일상에 투영되어 희노애락을 같이 한다.
앨범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고 훗날 김광석이 다시 부른 "거리에서"와 "변해가네", 편안한 리듬의 서정 발라드 "잊혀지는 것"으로 이어지는 감성은 그 시절을 대변하는 향수다. 가진 것이 없어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거라 믿었던 그 시절에, 숱한 고민으로 잠 못 이루던 밤과 함께 나지막이 울려 퍼졌을 동물원의 노래는 시간을 거슬러 우리의 메마른 가슴을 울린다. 본 작을 명반이라 칭하는 이유가 비단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의 21위로 선정된 기록 때문만은 아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모든 것은 잊혀지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이 음반은 보여주고 있다. 그리하여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이 앨범에 수록된 노랠 들으며 눈물 한 방울을 흘릴 순수한 영혼이 계속 존재하는 한 이 앨범의 생명력은 영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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