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머리가 자란다\229114\990251\3\0\d05o5ScwU5g\https://blog.kakaocdn.net/dn/6ioz9/btrAuK8W3y3/w6muQxJTRGHjMk1p6zEnBK/img.jpg\
머리가 자란다 정보
작사 이원석, 김장원, 김선일, 정유종 작곡 이원석, 김장원, 김선일, 정유종 편곡
Youtube Official
머리가 자란다 가사
머리가 너무 무거워서
고개를 결국 떨군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
두 팔이 빠져나가도록
질질 가방을 이끈다
잠시 놔버리면 될 것을
미련하게 포기 못한다
무겁다무겁다 내겐 너무 버거운
무게를 어떻게든 지고 나간다
무겁다 무겁다 내겐 너무 먼길을
그렇게 홀로 떠난다
싸구려 동네 미장원에
내 두 발길이 멈춘다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니
참 멋도 없이 살아있구나
수북히 쌓인 내 머리들에게
고갤 숙여 사과한다
잘라내지 않으면
내가 너무 괴로워 너를 보낸다
자른다 자른다 내 청춘의 것들을
머리 밖으로 삐져나온 것들을
버린다 버린다 엉켜버린 머리를
살아보려고 애쓴다
다시 집으로 가는 길에
맥주 하나를 사 넣는다
짐은 더 늘어나 버렸지만
왠지 더욱 가벼워졌다
오늘 자른 머리가 그리
맘에 들지는 않지만
TV속 주인공 친구삼아
깨끗이 한 잔을 비운다
비운다 비운다 한모금씩 비운다
점점 흐려지는 기분이 괜찮다
비운다 비운다 이젠 무뎌진
청춘을 곱씹어 삼킨다
피곤에 지친 내 머리를
베개 한켠에 묻는다
괜시리 흐르는 눈물에
오늘 자른 머리가 젖어버린다
왜 눈물이 흐르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사랑에 목이 마른 것도
돈이 없어 슬픈 것도 아닌데 아닌데
비운다 버린다 나를 잘라버린다
얼마나 더 있어야 철이 들런지
이젠 욕심이 되어버린 너덜한 것들이
눈물에 젖어 떠난다
그러다 웃는다 눈물이 내 머리를
키워버릴지도 모른단 생각에
이제는 자련다 이젠 꿈을 꾼다
아직도 나는 자란다
아직도 나는 자란다
고개를 결국 떨군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
두 팔이 빠져나가도록
질질 가방을 이끈다
잠시 놔버리면 될 것을
미련하게 포기 못한다
무겁다무겁다 내겐 너무 버거운
무게를 어떻게든 지고 나간다
무겁다 무겁다 내겐 너무 먼길을
그렇게 홀로 떠난다
싸구려 동네 미장원에
내 두 발길이 멈춘다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니
참 멋도 없이 살아있구나
수북히 쌓인 내 머리들에게
고갤 숙여 사과한다
잘라내지 않으면
내가 너무 괴로워 너를 보낸다
자른다 자른다 내 청춘의 것들을
머리 밖으로 삐져나온 것들을
버린다 버린다 엉켜버린 머리를
살아보려고 애쓴다
다시 집으로 가는 길에
맥주 하나를 사 넣는다
짐은 더 늘어나 버렸지만
왠지 더욱 가벼워졌다
오늘 자른 머리가 그리
맘에 들지는 않지만
TV속 주인공 친구삼아
깨끗이 한 잔을 비운다
비운다 비운다 한모금씩 비운다
점점 흐려지는 기분이 괜찮다
비운다 비운다 이젠 무뎌진
청춘을 곱씹어 삼킨다
피곤에 지친 내 머리를
베개 한켠에 묻는다
괜시리 흐르는 눈물에
오늘 자른 머리가 젖어버린다
왜 눈물이 흐르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사랑에 목이 마른 것도
돈이 없어 슬픈 것도 아닌데 아닌데
비운다 버린다 나를 잘라버린다
얼마나 더 있어야 철이 들런지
이젠 욕심이 되어버린 너덜한 것들이
눈물에 젖어 떠난다
그러다 웃는다 눈물이 내 머리를
키워버릴지도 모른단 생각에
이제는 자련다 이젠 꿈을 꾼다
아직도 나는 자란다
아직도 나는 자란다
Aurora
데이브레이크 (DAYBREAK)
2010.08.05
앨범설명
국내 록밴드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점차 진화해왔다. 언젠가부터 남성보다 여성 팬이 압도적으로 많은 밴드들이 등장했으며, 그 중심에 데이브레이크가 있다. 어두운 밤이 지나면 동이 터오는 새벽이 찾아오듯,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희망적인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의미로 '데이브레이크'라는 팀명을 정했다는 이들은 청량하고 기분 좋은 록 사운드로 대중을 흡수했다.
지금이야 그들이 다소 말랑말랑한 록 사운드를 추구하지만, 사실 데뷔작은 지금과는 조금 다른 모양새로 2007년 발매한 첫 정규앨범은 재즈와 록을 접목한 퓨젼밴드의 인상이 강했다. 이를 바꿔 말하면, 보컬만큼 연주의 비중이 컷다고도 할 수 있다. 밴드 브런치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보컬 이원석과 베이시스트 김선일을 중심으로, 최고의 실력을 가진 멤버들로만 구성된 팀인 만큼 이들의 1집은 평단에서 호평을 받고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흥행하지는 못했다. 이후 공연 활동에 주력하며 서서히 인지도를 다지던 데이브레이크는 2009년 EBS 스페이스공감이 주최하는 '11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되며 대중에게 한 발 가까이 다가선 후, 해피로봇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처음 발매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좋다"로 포텐을 터트렸다.
기세를 몰아 정규앨범을 발매하기에 이르는데, 그것이 바로 본 작 [Aurora]다. 앞서 얘기한 '데이브레이크' 라는 팀명이 탄생한 배경이 되는 새벽과 Aurora의 신비한 광경을 노래한 첫 곡 "Aurora ~ 새벽의 빛"은 오색찬란한 오로라가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순간을 포착한 트랙으로, 쉴 틈없이 펼쳐지는 현란한 연주와 힘있는 보컬이 시종일관 달리는 느낌을 주며 활기찬 시작을 연다. 이어지는 "Fantasy"는 국내에서도 많은 매니아를 양산한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를 위한 테마송인데,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일본의 음악 역시 이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 같다. 5번 트랙 "머리가 자란다"는 일본의 국민 밴드인 안전지대의 보컬이자 뛰어난 송라이터인 타마키 코지풍 발라드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보컬 이원석의 낮은 목소리가 묘하게 그를 연상시킨다.
7번 트랙 "가을 다시" 는 미디엄템포 발라드로 일렉트릭 피아노를 적극 활용한 세련된 편곡이 눈에 띄는데, 후렴 파트에서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신디사이저의 멜로디는 나카시마 미카, 키린지, 케미스트리 등 일본 최고의 아티스트와 작업을 같이한 유명 작/편곡가 토미타 케이이치가 주로 사용하는 작법이다. 실제로 그들의 2015년 발매 싱글 [빛나는 사람]을 통해 그와 음악 작업을 실제로 작업하게 되는 것으로 보아, J-POP이 이들에게 끼친 영향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극히 일부일 뿐, 트랙리스트의 면면을 살펴보면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음악은 변화무쌍한 스펙트럼을 가진다. 그들을 스타급 밴드로 만든 장본인 "좋다"의 연장선격인 "들었다 놨다" 의 그루브 넘치는 리듬감은 데이브레이크만이 가능한 사운드며, 가슴이 뻥 뚫리는 청량한 모던록 넘버 "불멸의 여름", "가을, 다시"에 이어 쓸쓸한 감성이 배어나는 발라드 "꿈 속의 멜로디", '에라 모르겠다' 라는 가사와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보컬이 인상적인 "에라 모르겠다" 등 끊임없이
지금이야 그들이 다소 말랑말랑한 록 사운드를 추구하지만, 사실 데뷔작은 지금과는 조금 다른 모양새로 2007년 발매한 첫 정규앨범은 재즈와 록을 접목한 퓨젼밴드의 인상이 강했다. 이를 바꿔 말하면, 보컬만큼 연주의 비중이 컷다고도 할 수 있다. 밴드 브런치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보컬 이원석과 베이시스트 김선일을 중심으로, 최고의 실력을 가진 멤버들로만 구성된 팀인 만큼 이들의 1집은 평단에서 호평을 받고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흥행하지는 못했다. 이후 공연 활동에 주력하며 서서히 인지도를 다지던 데이브레이크는 2009년 EBS 스페이스공감이 주최하는 '11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되며 대중에게 한 발 가까이 다가선 후, 해피로봇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처음 발매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좋다"로 포텐을 터트렸다.
기세를 몰아 정규앨범을 발매하기에 이르는데, 그것이 바로 본 작 [Aurora]다. 앞서 얘기한 '데이브레이크' 라는 팀명이 탄생한 배경이 되는 새벽과 Aurora의 신비한 광경을 노래한 첫 곡 "Aurora ~ 새벽의 빛"은 오색찬란한 오로라가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순간을 포착한 트랙으로, 쉴 틈없이 펼쳐지는 현란한 연주와 힘있는 보컬이 시종일관 달리는 느낌을 주며 활기찬 시작을 연다. 이어지는 "Fantasy"는 국내에서도 많은 매니아를 양산한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를 위한 테마송인데,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일본의 음악 역시 이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 같다. 5번 트랙 "머리가 자란다"는 일본의 국민 밴드인 안전지대의 보컬이자 뛰어난 송라이터인 타마키 코지풍 발라드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보컬 이원석의 낮은 목소리가 묘하게 그를 연상시킨다.
7번 트랙 "가을 다시" 는 미디엄템포 발라드로 일렉트릭 피아노를 적극 활용한 세련된 편곡이 눈에 띄는데, 후렴 파트에서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신디사이저의 멜로디는 나카시마 미카, 키린지, 케미스트리 등 일본 최고의 아티스트와 작업을 같이한 유명 작/편곡가 토미타 케이이치가 주로 사용하는 작법이다. 실제로 그들의 2015년 발매 싱글 [빛나는 사람]을 통해 그와 음악 작업을 실제로 작업하게 되는 것으로 보아, J-POP이 이들에게 끼친 영향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극히 일부일 뿐, 트랙리스트의 면면을 살펴보면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음악은 변화무쌍한 스펙트럼을 가진다. 그들을 스타급 밴드로 만든 장본인 "좋다"의 연장선격인 "들었다 놨다" 의 그루브 넘치는 리듬감은 데이브레이크만이 가능한 사운드며, 가슴이 뻥 뚫리는 청량한 모던록 넘버 "불멸의 여름", "가을, 다시"에 이어 쓸쓸한 감성이 배어나는 발라드 "꿈 속의 멜로디", '에라 모르겠다' 라는 가사와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보컬이 인상적인 "에라 모르겠다" 등 끊임없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