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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꿈 정보
작사 이상면 작곡 이상면 편곡 김인수, 박윤식, 이상면, 이상혁, 한경록
Youtube Official
한낮의 꿈 가사
꿈 속의 꿈 속의 꿈 속의 꿈
기나긴 망각을 지나 가는 나의 꿈
지평의 무너진 시간
너의 발자국과 긴 사막을
걸어 가는 나를 보렴
너가 부서져 어디든지 보여
소녀의 눈에도 짐승의 내장에도
북쪽에 매서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에도 흩어져 가렴
하늘 문을 여는 열쇠는 어디에
너의 문을 열어 이 밤을 가져가보자
진주 빛 계단 위에 그 책을 읽었니
그러나 조심해라 또 다른 오만이
계단을 올라 계단이 보여
다시 또다시 또다시 내게
꿈 속의 꿈 속의 꿈 속의 꿈
기나긴 망각을 지나 가는 나의 꿈
지평의 무너진 시간
너의 발자국과 긴 사막을
걸어가는 한낮의 꿈
기나긴 망각을 지나 가는 나의 꿈
지평의 무너진 시간
너의 발자국과 긴 사막을
걸어 가는 나를 보렴
너가 부서져 어디든지 보여
소녀의 눈에도 짐승의 내장에도
북쪽에 매서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에도 흩어져 가렴
하늘 문을 여는 열쇠는 어디에
너의 문을 열어 이 밤을 가져가보자
진주 빛 계단 위에 그 책을 읽었니
그러나 조심해라 또 다른 오만이
계단을 올라 계단이 보여
다시 또다시 또다시 내게
꿈 속의 꿈 속의 꿈 속의 꿈
기나긴 망각을 지나 가는 나의 꿈
지평의 무너진 시간
너의 발자국과 긴 사막을
걸어가는 한낮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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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목장의 젖소
크라잉넛 (CRYING NUT)
2006.07.14
앨범설명
내추럴 피로회복제!! 크라잉 넛 5집 [OK 목장의 젖소]
특유의 유머와 감동 위트 애수.... 레게, 팝, 폴카, 뽕짝 그리고 술이 녹아든 자연피로 회복제.
고단한 피로와 무더위를 청량한 맥주 한잔처럼 씻어줄 크라잉넛이 3년 반만에 5집 [OK 목장의 젖소]라는 내추럴 피로 회복제를 들고 돌아왔다.그들이 전 음반을 낸지가 3년반하고 훨신넘어 4년가까이 되어간다. 그동안 쌓아두었던 창작 욕구를 모두 분출하여 다른 음반의 거의 2배 가까운 16곡의 트렉 리스트를 넣었다.
크라잉 넛은 막 피어난 펑크의 정체를 전해준 1998년의 데뷔작을 낸 후 이듬해의 [서커스 매직 유랑단]에서부터 이미 스타일의 확장 행보를 시작했다. 그룹명 앞에 붙는 ‘펑크 밴드’는 자랑스럽지만 표현에는 장애가 될 수 있기에 ‘유쾌한 도발’을 하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2001년, 3집 [하수연가]의 <밤이 깊었네>는 <말달리자>의 직선과 더불어 곡선이 있어야 입체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그들의 접근법이 옳았음을 증명했다.이 과정에서 그들은 펑크 외에 팝, 레게, 폴카, 컨트리, 트로트 뽕짝 등 갖가지 장르들을, 때로는 얼핏 수용이 어려울 듯 보이는 장르까지도 크라잉 넛이라는 코드 안으로 대폭 끌어들이는 ‘열린 음악’의 전형을 확립했다. 이번의 다섯 번째 도발도 그러한 음악확장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훨씬 부담을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성취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레게의 터치가 가미된 "명동 콜링"과 "오줌싸개 제네레이션"은 곡선적인 팝의 느낌을 강조하면서도 본령인 펑크의 직선 드라이브를 살짝 입히는 기막힌 교배를 들려주고 있다. 가히 ‘국산 팝 펑크’의 모범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설사 예의 ‘단순무식’ 펑크를 하더라도 "룩셈부르크"와 "마시자", "부딪쳐", "유원지의 밤"이 증명하듯 전에 없이 친근하다. 아마도 이것은 10년을 넘긴 밴드의 캐리어가 낳은 ‘자연 숙성’의 결과로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크라잉 넛 때문에 억센 펑크가 어느덧 무리 없이 우리 몸속에 들어왔다고 할까. 그들의 존재 자체가 퓨전인 단계에 도달한 셈이다. 극단으로 비치는 심수봉과의 하모니 "물밑의 속삭임"도 그렇지 않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심수봉과 크라잉 넛이 함께 음악을 한다? 크라잉 넛은 능히 그런 불가능의 통념을 전복할 수 있는 키드들이다. 그들은 거침이 없으며 그들 손에 닿지 않는 스타일이란 없다. 일례로 "튼튼이의 모험"과 같은 경우는 긴 중주와 후주로, 펑크 이전의 재래식 스타일 록에도 도전한다. 5분이 넘는 러닝타임만으로도 이들의 ‘틀 깨기’가 어느 수위에 도달했는지 알 수 있다.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해 아코디언의 하류무드로 덮은 "새"는 크라잉 넛 음악의 현주소, 그 성숙의 현재가 어떠한가를 말해주는 대표적 실증이다. ‘우리의 음악 땅을 넓혀 누구나 그것을 밟을 수 있도록 하겠다!’의 긍지에 찬 의욕이 실현된 순간이다. "순이 우주로"와 마치 김창완을 연상시키는 낮은 톤의 고백서설 "한낮의 꿈"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다양성에의 끝없는 행진을 전개할 수 있는 힘은 먼저 ‘재미’에 대한 신념이라고 본다. 음악을 하는 재미, 관객과 함께 한다는 재미는 이들에게 거의 내재화된 상태다. 음악인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자기만족은 재미가 없다면 솔직히 구하기 어렵다. 이들은 자신들의 시각 수위에 걸리는 모든 실제적 상황에 기초해 노랫말을 구성해, 결코 없는 일을 꾸미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진실한 레이더망으로 소재를 포착, 거기에 약간의 즐거운 상상을 덧입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의 음주가무를 중계하는 듯한 왁자지껄 소란 "마시자"가 나오고, 해외여행 차 비행기 탑승시의 마이크 테스트(아아, 룩룩!)에 기초했다는 "룩셈부르크"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니 어찌 유쾌하지 않겠는가. 이들의 ‘자연노선’이 그들의 활동을 장수로 견인해줄 것이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크라잉 넛은 재미를 만들어가느라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특유의 유머와 감동 위트 애수.... 레게, 팝, 폴카, 뽕짝 그리고 술이 녹아든 자연피로 회복제.
고단한 피로와 무더위를 청량한 맥주 한잔처럼 씻어줄 크라잉넛이 3년 반만에 5집 [OK 목장의 젖소]라는 내추럴 피로 회복제를 들고 돌아왔다.그들이 전 음반을 낸지가 3년반하고 훨신넘어 4년가까이 되어간다. 그동안 쌓아두었던 창작 욕구를 모두 분출하여 다른 음반의 거의 2배 가까운 16곡의 트렉 리스트를 넣었다.
크라잉 넛은 막 피어난 펑크의 정체를 전해준 1998년의 데뷔작을 낸 후 이듬해의 [서커스 매직 유랑단]에서부터 이미 스타일의 확장 행보를 시작했다. 그룹명 앞에 붙는 ‘펑크 밴드’는 자랑스럽지만 표현에는 장애가 될 수 있기에 ‘유쾌한 도발’을 하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2001년, 3집 [하수연가]의 <밤이 깊었네>는 <말달리자>의 직선과 더불어 곡선이 있어야 입체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그들의 접근법이 옳았음을 증명했다.이 과정에서 그들은 펑크 외에 팝, 레게, 폴카, 컨트리, 트로트 뽕짝 등 갖가지 장르들을, 때로는 얼핏 수용이 어려울 듯 보이는 장르까지도 크라잉 넛이라는 코드 안으로 대폭 끌어들이는 ‘열린 음악’의 전형을 확립했다. 이번의 다섯 번째 도발도 그러한 음악확장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훨씬 부담을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성취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레게의 터치가 가미된 "명동 콜링"과 "오줌싸개 제네레이션"은 곡선적인 팝의 느낌을 강조하면서도 본령인 펑크의 직선 드라이브를 살짝 입히는 기막힌 교배를 들려주고 있다. 가히 ‘국산 팝 펑크’의 모범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설사 예의 ‘단순무식’ 펑크를 하더라도 "룩셈부르크"와 "마시자", "부딪쳐", "유원지의 밤"이 증명하듯 전에 없이 친근하다. 아마도 이것은 10년을 넘긴 밴드의 캐리어가 낳은 ‘자연 숙성’의 결과로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크라잉 넛 때문에 억센 펑크가 어느덧 무리 없이 우리 몸속에 들어왔다고 할까. 그들의 존재 자체가 퓨전인 단계에 도달한 셈이다. 극단으로 비치는 심수봉과의 하모니 "물밑의 속삭임"도 그렇지 않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심수봉과 크라잉 넛이 함께 음악을 한다? 크라잉 넛은 능히 그런 불가능의 통념을 전복할 수 있는 키드들이다. 그들은 거침이 없으며 그들 손에 닿지 않는 스타일이란 없다. 일례로 "튼튼이의 모험"과 같은 경우는 긴 중주와 후주로, 펑크 이전의 재래식 스타일 록에도 도전한다. 5분이 넘는 러닝타임만으로도 이들의 ‘틀 깨기’가 어느 수위에 도달했는지 알 수 있다.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해 아코디언의 하류무드로 덮은 "새"는 크라잉 넛 음악의 현주소, 그 성숙의 현재가 어떠한가를 말해주는 대표적 실증이다. ‘우리의 음악 땅을 넓혀 누구나 그것을 밟을 수 있도록 하겠다!’의 긍지에 찬 의욕이 실현된 순간이다. "순이 우주로"와 마치 김창완을 연상시키는 낮은 톤의 고백서설 "한낮의 꿈"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다양성에의 끝없는 행진을 전개할 수 있는 힘은 먼저 ‘재미’에 대한 신념이라고 본다. 음악을 하는 재미, 관객과 함께 한다는 재미는 이들에게 거의 내재화된 상태다. 음악인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자기만족은 재미가 없다면 솔직히 구하기 어렵다. 이들은 자신들의 시각 수위에 걸리는 모든 실제적 상황에 기초해 노랫말을 구성해, 결코 없는 일을 꾸미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진실한 레이더망으로 소재를 포착, 거기에 약간의 즐거운 상상을 덧입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의 음주가무를 중계하는 듯한 왁자지껄 소란 "마시자"가 나오고, 해외여행 차 비행기 탑승시의 마이크 테스트(아아, 룩룩!)에 기초했다는 "룩셈부르크"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니 어찌 유쾌하지 않겠는가. 이들의 ‘자연노선’이 그들의 활동을 장수로 견인해줄 것이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크라잉 넛은 재미를 만들어가느라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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