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어제 정보
작사 심규선 (Lucia) 작곡 심규선 (Lucia) 편곡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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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어제 가사
바래지 않는 그날
유난히 눈이 맑았던
아이 같던 너 이젠
오히려 날 위로해주네
작은 어깨를 감싸주고 싶었는데
오히려 너의 작은 어깨에
내가 기대 쉴 줄은
내가 할 수 있는 약속은
초라한 나의 진심은
겨우 이런 것뿐이야
그대와 함께 늙어가고 싶어요
흰머리조차도 그댄 멋질 테니까
세월 앞에 놓인 모든 게
희미하게 흐려지고
기억도 무뎌질 때
내 곁에 그대의 빈자리 있음을
잊어버리지만
그러지만 않게 해요
이렇게 너의 앞에서
기다려달란 말 못해
입술 깨무는 내가
아무 말도 못할 것도
알고 있단 듯
가만히 웃어주는 네게
내가 할 수 있는 고백은
서글픈 나의 진심은
겨우 이런 것뿐인데
그대와 함께 걸어가고 싶어요
끝이 없는 길을 두 손을 맞잡고
세월 앞에 놓인 모든 게
희미하게 흐려지고
기억도 무뎌질 때
내 곁에 그대의 빈자리 있음을
잊어버리지만 그러지만 않게
나를 전부 다 줬지만
아깝지 않았다
말하지 못한 게 난 가슴 아파
그대와 함께 늙어가고 싶어요
이 삶을 다 써도
우리에겐 짧을 테니
앨범설명
Fall in XIA
2015년 10월 19일, XIA가 미니앨범 [꼭 어제]를 발표한다.
XIA의 이번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 "꼭 어제"는 서정적인 음악으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Lucia)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 애잔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에 XIA 특유의 감성 보이스가 더해져 보다 차별화된 분위기의 발라드가 완성되었다. 그동안 OST를 비롯하여 다양한 발라드 곡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XIA의 솔로 앨범 중 첫 발라드 타이틀 곡으로, 계절과 딱 어우러지는 곡이 탄생했다.
이 외에도 XIA만의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댄스곡은 물론 자작곡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동안 발매했던 3장의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인 "타란탈레그라", "인크레더블", "꽃"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트랙 등 총 8개의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된 앨범이 올가을을 촉촉하게 적실 예정이다.
오묘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의 티저 이미지를 비롯하여 대세 힙합 뮤지션들의 피처링 등으로 기대를 더한 XIA의 새 앨범, 그 어느 때보다 촉촉한 감성으로 돌아와 올가을을 훈훈함으로 물들일 것을 확신한다.
1. 꼭 어제 (Lyrics by Lucia / Composed by Lucia / Arranged by 김진영)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은 선율에 XIA의 감성 보이스가 더해진 발라드 곡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과 보컬로 수많은 마니아 층을 보유한 싱어송라이터 심규선(Lucia)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가사가 깊은 여운으로 남는 이 곡은 XIA 특유의 깊고 감성 어린 보이스에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의 절제된 사운드가 더해졌으며 사랑하는 이에게 바치는 XIA의 솔직한 진심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곡이다.
2. OeO (Feat. 기리보이) (Lyrics by XIA, J.kimb / Composed by XIA, 정재엽 / Arranged by 정재엽 / Rap making by 기리보이)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자신의 것으로 완벽 소화해 낸 XIA의 댄스 곡. 몽환적인 사운드와 강렬한 비트를 기반으로 한 EDM 트랙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철학적이면서도 심오한 가사 또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리보이의 특색 있는 랩과 XIA의 보컬이 조화를 이뤄 보다 다이내믹함을 더했다.
3. Midnight Show (Feat. 치타) (Lyrics by XIA, 박 일 / Composed by XIA, 박 일 / Arranged by 박 일 / Rap making by 치타)
남녀 간의 은밀한 사랑 이야기를 표현한 대범하고 익살스러운 가사와 세련되고 감각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트랙이다. 깔끔한 어반비트를 기반으로 완성된 이 트랙은 트랜디한 사운드 위로 흘러내리는 XIA의 다이내믹한 보이스와 여성 래퍼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치타의 그루브한 랩핑의 조화가 매력을 배가시킨다.
4. 토끼와 거북이 (Lyrics by 회장님 / Composed by 회장님 / Arranged by 회장님)
심플하면서 세련된 어쿠스틱 사운드가 인상적인 포크 발라드 트랙으로 지난 XIA 앨범 중 "가지마", "미안", "나비" 등 주옥같은 발라드 트랙을 함께 호흡 맞췄던 작곡가 '회장님'의 작품. 절제되고 깔끔한 편곡이 돋보이는 곡에 가을과 어울리는 XIA의 담백한 보이스가 더해져 분위기를 더했으며 남녀 간의 사랑을 토끼와 거북이로 의인화시킨 가사가 눈길을 끈다.
5. 비단길 (Feat. BewhY) (Lyrics by XIA, 권빈기 / Composed by XIA, 권빈기 / Arranged by 권빈기 / Rap making by BewhY)
풍부한 베이스 사운드와 인도 전통 악기 '시타르'를 활용한 테마가 돋보이는 개성 있는 힙합 스타일의 트랙. 남녀 간의 사랑을 비단길이라고 표현한 위트, 한번 들었을 때 잊혀지지 않는 멜로디 등을 통해 독창적인 XIA의 음악 스타일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최근 힙합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래퍼 BewhY 특유의 랩 플로우가 신선함을 더했다.
6. Tarantallegra (Acoustic ver.) (Lyrics by JUNO / Composed by XIA / Arranged by 최주영)
XIA만의 독특한 보이스 컬러와 전통적인 플라밍고 스타일의 기타연주, 그리고 서로 뒤엉킬 듯 말 듯하는 코러스가 묘하게 어우러져 신비한 앙상블을 완성시켰다. 그루브함이 더해진 XIA의 보컬 색이 돋보여 오리지널 버전과 비교했을 때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7. Incredible (Acoustic ver.) (Lyrics by XIA, Bruce "Automatic" Vanderveer, Ebony Cunningham / Composed by Bruce "Automatic" Vanderveer, Ebony Cunningham / Arranged by 최주영)
동양적인 느낌을 강조한 재즈피아노와 코러스만으로 심플한 편곡을 완성시킨 인크레더블 어쿠스틱 버전은 XIA의 가창력만으로 완곡을 꼭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트랙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극대화되는 XIA의 진한 감성을 고스란히 느끼기에 적합한 트랙이다.
8. 꽃 (Acoustic ver.) (Lyrics by XIA, 김태완 / Composed by XIA, 김태완 / Arranged by 회장님)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꽃" 트랙, 그 감동을 재연해냈다. 중독성 있는 피아노 연주와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의 편곡은 후반부로 갈수록 묵직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연출해냈으며 언플러그드 형식으로 편곡된 이 곡을 XIA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재탄생시켜 보다 높은 완성도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