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왜 그러긴 (Feat. 그리즐리)\699947\10280584\0\1\P9vc3O0FM3k\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3D8C466038310D13\
왜 그러긴 (Feat. 그리즐리) 정보
작사 장희원 작곡 장희원 편곡 장희원
Youtube Official
왜 그러긴 (Feat. 그리즐리) 가사
왜 왜 그랬어
왜 날 쳐다보면서
코 찡긋하고 웃었어
왜 물어봤어
편하게 입고 나온 네 모습
어떠냐고
나 혼자 집으로 돌아와
네가 했던 말 행동 하나하나 다
되짚어보면서 괜한 기대를 해
혹시 라는 단어를 마음에 심고
사랑이 피어나길 바라고 바래
설마 하는 상상을
머리맡에 두고
너도 사랑의 꿈을 꾸길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왜 그랬어
왜 그랬어
왜 왜 그러긴
정말 모르는 거야
아님 눈치가 없는 거야
집에 바래다 주던 날
예쁘다고 했던 건
밤 하늘이 아니라 너였어
혹시 라는 단어를 마음에 심고
사랑이 피어나길 바라고 바래
설마 하는 상상을
머리맡에 두고
너도 사랑의 꿈을 꾸길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나에게만 웃어주는 걸까
더 다가가면 부담스러워 할까
좋아한다고 말해볼까
다음에 만나면 손이라도 잡아볼까
혹시 라는 단어를 마음에 심고
사랑이 피어나길 바라고 바래
설마 하는 상상을
머리맡에 두고
너도 사랑의 꿈을 꾸길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왜 그랬어
왜 그러긴
왜 날 쳐다보면서
코 찡긋하고 웃었어
왜 물어봤어
편하게 입고 나온 네 모습
어떠냐고
나 혼자 집으로 돌아와
네가 했던 말 행동 하나하나 다
되짚어보면서 괜한 기대를 해
혹시 라는 단어를 마음에 심고
사랑이 피어나길 바라고 바래
설마 하는 상상을
머리맡에 두고
너도 사랑의 꿈을 꾸길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왜 그랬어
왜 그랬어
왜 왜 그러긴
정말 모르는 거야
아님 눈치가 없는 거야
집에 바래다 주던 날
예쁘다고 했던 건
밤 하늘이 아니라 너였어
혹시 라는 단어를 마음에 심고
사랑이 피어나길 바라고 바래
설마 하는 상상을
머리맡에 두고
너도 사랑의 꿈을 꾸길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나에게만 웃어주는 걸까
더 다가가면 부담스러워 할까
좋아한다고 말해볼까
다음에 만나면 손이라도 잡아볼까
혹시 라는 단어를 마음에 심고
사랑이 피어나길 바라고 바래
설마 하는 상상을
머리맡에 두고
너도 사랑의 꿈을 꾸길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왜 그랬어
왜 그러긴
이룰 수 있는 꿈
장희원
2019.05.02
앨범설명
장희원 EP [이룰 수 있는 꿈]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랐던 설렘 가득한 사랑의 꿈, 결국 슬픈 꿈으로 끝나버린 사랑, 일상에 닿아있던 꿈같던 행복의 순간들 그리고 돌아가고 싶은 품과 꿈에 대한 이야기들.
왜 그러긴
요즘 신경 쓰이는 애가 생겼다. 나만 보면 웃고, 이것저것 물어본다. 원래 눈치도 없는 편이고 또 착각도 잘 해서 더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오늘은 그 애랑 같이 걸었다. 입을 아- 벌리고 하늘을 쳐다보며 걷는 모습이 귀여웠다. 넘어지면 어쩌려고.
조그만 소리로 ‘예쁘다’ 말하는 걸 들었다. 오늘따라 예쁘던 밤하늘이 미웠다. 그게 나였으면 했으니까.
문득, 행복
난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처럼 젓가락질을 잘 한다. 이걸 잘 해내겠다고 어릴 때 콩을 몇백 개를 옮겨댔는지 모른다. 그때부터였나, 목표하는 바가 있으면 그걸 꼭 이뤄내야 했다. 그 성취감은 다음 목표의 원동력이자 내 행복이었다.
물론 해내지 못하면 행복의 크기만큼 불행했다. 사랑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지 않으면 불행했다.
첫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사람에게 뻥 차이고 돌아오던 날, 내가 최고로 불행하던 날, 아이러니하게도 날씨는 너무 좋았다. 파란 하늘이었고 구름이 예쁘게 있었다.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등 뒤로 바람이 휙 불어왔다. 묘했다. 불행한데 행복했다.
사실 행복은 어디에나 있던 거였다. 나, 너 개인 안에서가 아니라 어디에나 있는 거였다.
집에 도착해 곡을 썼다. 제목은 문득, 행복
바다로 가는 꿈을 꿔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고, 돌아가고 싶은 품이 있다.
나 그 때로 돌아갈 순 없을까.
올해 1월,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에 갔다. 나와 다른 생태계에 사는 생명체를 보는 건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재빠르게 헤엄치는 각양각색의 물고기들이 신기했고, 퐁퐁 뛰어오르는 해마가 귀여웠다.
추라우미 수족관은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커다랗고 그에 걸맞은 고래상어가 살고 있다고 했다. 수족관 끝 쪽에 가장 큰 수조가 있었는데 그곳에 고래상어가 있었다. 거대한 그 모습에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고래상어는 수조를 한 바퀴 돌기도 하고 가로질러 헤엄치기도 했다. 한 바퀴를 돌아 눈이 마주칠 때마다 어디론가 가고 싶다 말하는 것 같았다. 나가고 싶다 말하는 것 같았다.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경이로운 모습들을 보지 못했을 테지만 슬퍼진 건 확실했다. 저 친구도 그리운 곳이 있겠지. 돌아가고 싶은 품이 있겠지. 지느러미로 수조를 훑을 때마다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했다.
우리는 돌아갈 수 없을까.
3초
시간은 내게 참 이상한 것이다.
같은 시간을 충분하다고도, 부족하다고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린 남들처럼 사랑하고 남들처럼 헤어졌다. 몇 번의 싸움이 있었지만 일 년을 넘게 만났고 오래도록 함께할 줄 알았지만 끝이 났다.
그만 만나기로 이야기하던 날, 헤어지기로 하자마자 그 애는 휙 가버렸다. 돌아서 가기까지 3초 정도 걸렸을까.
일 년이 넘는 시간이 3초 만에 정리되는 순간이었다.
그 3초는 울음을 감추기엔 충분했지만, 우리 모든 걸 담아내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
처음 그 애에게 반하기엔 충분했지만, 이미 저만치 간 너를 되돌리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
시간은 내게 참 이상한 것이다.
CREDITS
01. 왜 그러긴
작사, 작곡, 편곡 장희원
Vocal 장희원, 그리즐리 Piano, All Programming 장희원 Guitar 최영훈
02. 문득, 행복
작사, 작곡, 편곡 장희원
Vocal, Piano 장희원 Guitars 최영훈 Bass 엄태환 Drums 강솔뫼
03. 바다로 가는 꿈을 꿔(수족관 ver.)
작사, 작곡, 편곡 장희원
Vocal, All Programming 장희원 Guitar 최영훈
04. 바다로 가는 꿈을 꿔(바다 ver.)
작사, 작곡, 편곡 장희원
Vocal, Piano 장희원 Guitars 최영훈 Bass 엄태환 Drums 강솔뫼
05. 3초
작사, 작곡, 편곡 장희원
Vocal 장희원 Piano 장희원
Produced by 장희원
Recorded by 장희원 at 5c7b, 원요한 at DIOIO 스튜디오, 이원우 at Evans studio, 박태환 박웅 강은지 at THE PARK
Mixed by 곽동준 at 스튜디오 기록(Track 1, 2, 5), 이청무 at Roots labs studios(Track 3), 이원우 at 21soundlap(Track 4)
Mastered by 권남우 at 821 Sound Mastering
Executive Producer 민트페이퍼 / 광합성
Management And Publishing by 민트페이퍼 / 광합성
광합성
Label Director 진문희
Label Chief Manager 이동현
Label Staff 신자경 김광민 이희수 김보성
Supervisor 이종현 김상규
Photography by 이차령
Album Artwork by 김은지(M Pictures)
Music Video Production by LA,OASIS
Hair & Make-Up by 최주연, 유효림, 서율(라빈뉴)
Styling by 김효선(MPMG)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