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녀가 못 돼 (Damaged Lady) 정보
작사 한재호, 김승수, 송수윤 작곡 이창현, 한재호, 김승수 편곡 이창현, 한재호, 김승수, 홍승현
Youtube Official
숙녀가 못 돼 (Damaged Lady) 가사
가다 확 넘어져라 넌
담에 겪어 봐라 다 uh
그래 나 못돼 숙녀가 못돼
어쩐지 오늘 하늘이 유독
파랗다고 했어 내가 그렇지
너무 잘 풀린다 했어 설마 했는데
골라도 꼭 너는 이런 날이니
온통 다 커플 눈에 콩꺼풀
주변이 왜 이래 내가 그렇지
나만 빼곤 모두 행복한 것 같은데
언젠간 니들도 겪게 될거다
그래 나 못돼 부처가 못돼
숙녀가 못돼
나 방금 이별 했단 말이야이야
나도 참 좋았었단 말이야이야
난 지금 이렇게 아픈데
니들은 뭐가 좋아
초라해 죽겠단 말이야
숙녀 따위 뭐
하늘도 무심해 내게 왜 이러는데
우울한 내 기분은
안중에도 없는가봐
내가 미운가봐
다들 신이나서 웃는게
날 비웃나봐
잘해보려고 성격 감추고
네게 맞춰보려 많이 참았어
그런 내가 기특하고 신기했었어
그간 고생하던 내가 불쌍해
그래 나 못돼 부처가 못돼
숙녀가 못돼
나 방금 이별 했단 말이야이야
나도 참 좋았었단 말이야이야
난 지금 이렇게 아픈데
니들은 뭐가 좋아
초라해 죽겠단 말이야
숙녀 따위 뭐
지금 어디야 집에 다왔니
생각해 볼 수록 화가 너무 치밀어
나는 니 말 따라 성숙하지 못해서
넓은 마음으로 웃을 수가 없는걸
내가 불쌍해 내가 처량해
이별 마저 네게 잡히고 휘둘려
어차피 찰거면 분위기나 맞추지
하루가 끝날 쯤 차분히 얘기하지
나 방금 이별 했단 말이야이야
나도 참 좋았었단 말이야이야
난 지금 이렇게 아픈데
니들은 뭐가 좋아
초라해 죽겠단 말이야
숙녀 따위 뭐
황당한 하루잖아 난
눈물이 쏟아져서 now
하늘이 눈부셔서 난
고개를 들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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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설명
'활짝 피어 오른 카라의 성숙함을 기대하라!'
2013년 여름, 1년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 카라가 다시 한번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2011년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STEP] 이 후 약 2년 여 만에 선보이는 네 번째 정규 앨범 [Full Bloom]은 '만개하다'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멤버들이 직접 앨범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수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쳐 탄생한 그 어느 때 보다 완성도 높은 카라의 음악적 변신을 담아냈다.
특히 모든 트랙을 각자 다른 작곡가들의 곡들로 채워 넣은 이번 앨범은 그 동안 카라의 히트곡들을 전담해 온 한재호-김승수 콤비 '스윗튠'은 물론 심은지, 배진렬, 노는 어린이, 영광의 얼굴들 등 신-구 작곡가 팀들의 조화로 카라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냈다. 그 만큼 이번 앨범은 아이돌 그룹을 넘어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카라의 음악적 성숙함 역시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정규 4집의 타이틀 곡 "숙녀가 못 돼"는 프렌치 팝 장르에 강렬한 록 사운드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곡으로, 빠른 속도감의 곡 구성과 이별을 앞둔 여성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직설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또 앨범 선 공개 곡으로 채택된 "둘 중에 하나 (Runaway)"는 카라가 데뷔 이래 처음 시도하는 블루스 장르의 미디움템포 곡으로, 전체적으로 쓸쓸하고 공허한 듯한 분위기와 카라 멤버들의 각기 다른 보이스 컬러가 녹아 든 인상적인 트랙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넘버들이 수록된 카라의 정규 4집 앨범 [Full Bloom]이 1년간의 기다림에 대한 갈증을 날릴 수 있는 있는 앨범이 될지, 그리고 다시금 정상의 자리를 노리는 카라의 새로운 변화를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