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괜찮다고 말해줘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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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고 말해줘 정보

 

작사 장재인 작곡 장재인 편곡 조정치

 

 

Youtube Official

 

괜찮다고 말해줘 가사

 

계절의 향기가 바람에 묻어
함께 듣던 노래를 흥얼이게 하네요
아무 걱정 없던 노래에 묻어
함께 걷던 골목길 소복 스며있네요
오늘의 이 거리에
혼자인 나는 약해서
자꾸 무너져요
괜찮다고 말해줄래요
혼자 견딘 하루를 보낸 두 눈이
더 펑펑 울어 더 붉어진대도
괜찮다고 말해줘요
아무 일도 없을 거야
그저 내 편인 그대가 있기를
만나지 않아도 돼
멀리 있어도 돼요
그대 생각만으로 웃을 거야
계절의 향기가 바람에 묻어
설익은 살구 같던 어린 내가 웃네요
오늘의 이 거리가
작아진 나는 오히려
점점 무서워져요
하루 일에 어두워 더듬거리는
나의 오늘에도
괜찮다고 말해줄래요
혼자 견딘 하루를 보낸 두 눈이
더 펑펑 울어 더 붉어진대도
괜찮다고 말해줘요
아무 일도 없을 거야
그저 내 편인 그대가 있기를
만나지 않아도 돼
멀리 있어도 돼요
그대 생각만으로 웃을 거야
오늘을 버틴 그대의 하루 위
내가 떠오르길
오늘을 버티는 나의 어깨가
아스라져도
울지 말아요
울지 말아요
울지 말아요
울지 말아요
울지 말아요
울지 말아요
그저 내 편이 어딘가 있기를
만나지 않아도 돼
멀리 있어도 돼요
그대 생각만으로 안심할 걸
그런 그대가 있어 견딜 텐데
그런 내 편이 없어 저문 하루

괜찮다고 말해줘

장재인

2019.03.12

앨범설명

장재인 [괜찮다고 말해줘]

 

“괜찮다고 말해줘”는 무엇 하나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노래이다.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괜찮다고 먼저 말해주는 무조건적인 내 편이 한 명쯤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가끔은 내가 힘든 순간에 누군가가 먼저 연락을 해줬으면 좋겠다. 작은 안부라도, 아니면 사소한 수다라도. 실수투성이인 하루였어도 오늘 하루 잘 보냈다고. 괜찮다고. 그것만으로 마음은 괜찮아질 수 있으니까.

 

오늘 하루 무척이나 서러웠을 너에게.

지금 어디선가 울고 있을 너에게.

‘괜찮다고 말해줘’가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장재인의 이야기]

2017년 말~ 2018년 초 저에게 여러모로 많이 힘든 시기였는데 그때 일이 끝나면 밤에 한강다리를 걸으며 마스크를 쓰고 펑펑 울면서 마음을 풀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은 그렇게 울고 있는데 지인에게 연락이 온 거예요. 왠지 그것 만으로 기분이 나아져서 저처럼 울고 있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었어요. 너무 힘들고 울음이 터질 때 말 한마디 건네 줄, 괜찮다고 말해줄 사람.

절실히 내 편이 필요했고 고독하고 아팠지만, 그 경험 덕분에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알게 된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 날의 저와 같은 누군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