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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영 (묘이) (윤인영) 영혼의 어두운 밤(Sound ver.)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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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어두운 밤(Sound ver.) 정보

 

작사 윤인영 (묘이) 작곡 윤인영 (묘이) 편곡 윤인영 (묘이), 구진모

 

 

Youtube Official

 

영혼의 어두운 밤(Sound ver.) 가사

 

흐릿한 달
밤하늘 회색의 아파트
귓가에 들리는 달콤한 음악
불이 꺼진 동물병원
작은 고양이 잠자는 아이들
불면의 밤
좌회전 우회전 직진 멈춤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나 오늘은
솔직히 깊이 잠들고 싶어
나 오늘은 자신 없어
당신께 가고 싶어
불이 꺼진 횡단보도
거대한 초상화 사이를 걷는
불면의 밤
어제와 오늘 내일이 지나면
기쁨의 춤을 추리라
알아 그래도
나 오늘은
솔직히 깊이 잠들고 싶어
나 오늘은 자신 없어
당신께 가고 싶어
가고 싶어 가고 싶어 가고 싶어
머물지 말아요 내 곁에
울지 마세요 날 위해
당신이 미워서 사랑할 수 없이
어두운 밤
나 오늘은
솔직히 깊이 잠들고 싶어
나 오늘은 자신 없어
당신께 가고 싶어
영혼의 어두운 밤
윤인영 (묘이) (윤인영)
2019.02.15

앨범설명

노래로 그린 자화상, 그 첫 번째 얼굴.
[영혼의 어두운 밤] 2019 by 윤인영.
 
지난 사월 첫 싱글 [사월에 눈이 내리면] 발매 이후
다음 곡은 겨울의 가장 끝에 발표하기로 시기를 미리 정해두었다는 윤인영의 두 번째 싱글 앨범이 발매되었다.
어떤 이야기 끝에 인영은 [영혼의 어두운 밤]이라고 곡 제목을 지은 것일까? 겨울에 곡을 발표하려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흐릿한 달’
‘좌회전 우회전 직진 멈춤... ‘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거대한 초상화 사이를 걷는 불면의 밤’
‘어제와 오늘 내일이 지나면 기쁨의 춤을 추리라.’
‘알아 그래도...’
‘나 오늘은 솔직히 깊이 잠들고 싶어.’
 
[영혼의 어두운 밤 중]
 
곡 제목만큼이나 사색적이고 짙은 의미가 담겨 있을 법한 가사의 문장이 눈에 띄었다. 가사의 단어 하나, 가사의 문장 한 줄을 쓰기 위해서는 그녀의 하루, 일주일, 한 달, 일 년 혹 그 이상. 스스로의 시간이 마음으로 녹아져야 겨우 한 두 문장으로 축약하여 노래로 쓸 수 있다고 인영은 전했다. 글의 서두에 [노래로 그린 자화상]이라는 말처럼 이 곡에는 인영에게 찾아왔었던 [밤]에 대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듯했다.
 
“아침이 오려면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지나야 되잖아요. 저에게도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 찾아온 적이 있어요. 막상 제게 밤이 찾아오니 이 상황을 나아지게 할 수 있다는 주변으로부터의 조언이나 어떤 현실적인 시도들이 별 소용이 없었어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종류의 것도 있구나 ...’라고 깨달았던 시기였어요. 천천히 기다려야 했어요. 부서지고 새롭게 빚어지고 있었어요. 아침이 오려면 날이 밝길 기다려야 하는 것처럼 저의 새벽이 찾아오기를 기다렸어요. 그렇게 기다림을 배웠던 거 같아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지난날을 돌아보니 사람들마다 각자 처해진 현실적 상황은 다르겠지만 마음으로 현재 [영혼의 어두운 밤]을 지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밤’은 끝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밤’이 끝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밤’은 어둡고 지독하고 고통스러워요.
밤, 그 이후의 노래들을 풀어내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선 [영혼의 어두운 밤]부터 시작해야 했어요. 앨범 발매는 새벽 직전의 어둠처럼 겨울. 그리고 12달 중에 2월. 이해가 되시나요? (웃음) 다행히 ‘밤’을 지나면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견고해지고 단단해져요. 제 안에서 녹아지고 정리되길 오래 기다렸어요. 그래야 노래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저에게 찾아왔던 모든 날들을 노래하고 싶어요. 노래의 숨은 이야기는 인스타그램에 글로 [거꾸로 쓰는 일기]를 쓰고 있어요.”
 
인영의 자아성찰적인 노래. 생의 어떤 날들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한겨울의 추위 속에서 마치 알몸으로 홀로 서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영혼의 깊은 어둠속에서 희망의 찬란한 새벽빛을 바라보면서도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는 생과 죽음, 그 사이의 경계에 대하여 진솔하게 풀어낸 인영의 노래가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그리고 멈추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Credit]
 
Composed by 윤인영
Lyrics by 윤인영
Arranged by 윤인영 K.ve
Vocal 윤인영
Chorus 윤인영
Sound design 윤인영
Synthesizer 윤인영
Vocal chorus Arranged by 한상원
Piano 문혜주
Bass 김치열
Guitar 임민기
Drum K.ve
 
Produced by 윤인영 K.ve
Executive Produced by 구진모
Photo by 이동희
Movie by 이동희
Artwork by 임주희 (sprite41@naver.com)
Mastered by 황병준 (Sound mirror)
Recording studio Nine studio, 821 Sound.
Mixed by 김민희
Recording Engineer 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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