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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손님 정보
작사 데스크 (DESK) 작곡 데스크 (DESK) 편곡 조정치
Youtube Official
이별손님 가사
어쩜 처음인 것 같네요
갈 곳을 묻는 손님은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인생을 만났지만
참 세상살이란 게
만만치 않죠 힘들죠
펑펑 울고 싶죠
사랑하는 마음을
온전히 주는 것
받는 것 또한 쉽지 않죠
우는 법을 배워가는 동안
새하얗게 변한 머리카락
늙지 않을 것만 같던 시절
어릴 적 그때가 생각나요
참 세상살이란 게
만만치 않죠 힘들죠
펑펑 울고 싶죠
사랑하는 마음을
온전히 주는 것
받는 것 또한 쉽지 않죠
빗속을 달리면
어느샌가 비는 그칠 거예요
바닥 깊이 모두 쏟아내고 나면
힘센 자리가 생길 거예요
참 세상살이란 게
더 많은 세월 지나
그리움 되어
언젠가 생각이 나겠죠
사랑하는 마음을
온전히 주는 것
받는 것 또한 쉽지 않죠
온전히 주는 것
받는 것 또한 쉽지 않죠
갈 곳을 묻는 손님은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인생을 만났지만
참 세상살이란 게
만만치 않죠 힘들죠
펑펑 울고 싶죠
사랑하는 마음을
온전히 주는 것
받는 것 또한 쉽지 않죠
우는 법을 배워가는 동안
새하얗게 변한 머리카락
늙지 않을 것만 같던 시절
어릴 적 그때가 생각나요
참 세상살이란 게
만만치 않죠 힘들죠
펑펑 울고 싶죠
사랑하는 마음을
온전히 주는 것
받는 것 또한 쉽지 않죠
빗속을 달리면
어느샌가 비는 그칠 거예요
바닥 깊이 모두 쏟아내고 나면
힘센 자리가 생길 거예요
참 세상살이란 게
더 많은 세월 지나
그리움 되어
언젠가 생각이 나겠죠
사랑하는 마음을
온전히 주는 것
받는 것 또한 쉽지 않죠
온전히 주는 것
받는 것 또한 쉽지 않죠
2019 월간 윤종신 1월호
윤종신
2019.01.23
앨범설명
2019 [월간 윤종신] 1월호 '이별손님’
2019 [월간 윤종신] 1월호 ‘이별손님’은 ‘이별택시’를 운전하던 그 기사 아저씨의 시점으로 새롭게 쓰인 노래다. 택시 기사 아저씨가 뒷자리에 앉아 있는 ‘이별손님’에게 마음속으로 건네는 따뜻하고 원숙한 위로의 말들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이 곡은 [월간 윤종신]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지원 메일’로 작업이 성사된 뜻깊은 결과물이기도 한데, 그동안 수많은 창작자들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월간 윤종신’ 앞으로 자신이 만든 노래를 보내왔지만, 윤종신의 선택을 받아 실제로 작업까지 이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종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행운의 주인공은 이야기가 있는 노래를 만드는 ‘DESK’라는 팀으로 윤종신은 ‘DESK’로부터 처음 메일을 받았던 그 날을 이렇게 기억한다.
“일단 곡이 좋았어요. 끝까지 듣게 하는 힘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가사의 발상과 화법도 마음에 들었죠. ‘이별택시’를 운전했던 그 아저씨의 시점으로 상황을 다시 그렸는데,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낼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가사를 읽는 내내 그림이 그려졌죠. 이후에 ‘DESK’의 박민우 작가가‘이별손님’ 말고도 몇 곡을 더 보내줬는데, 기본적으로 이 팀은 노래에 이야기를 담을 줄 알더라고요. 이렇게 노래를 잘 쓰고 잘 만드는 친구들이라면 같이 작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고 바로 같이 일해보자고 연락했죠. 이번 곡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음악을 들을 때 무엇보다도 이야기에 집중한다는 ‘DESK’의 박민우 작가는 평소에 윤종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고 그 이야기 속에 담긴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곱씹어왔다. 그는 윤종신의 가사 중에서도 특별히 ‘이별택시’를 아끼는데, 어느 날 노래를 듣다가 문득 가사 속에 등장하는 ‘아저씨’의 마음은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스쳤고, 택시 기사 아저씨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를 상상하게 됐다. ‘이별택시’에서는 조연이지만 자신의 삶에서는 주연인 아저씨의 이야기라면 ‘이별택시’와 이어지면서도 색다른 이야기로 완성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택시 기사 아저씨의 삶이 묻어나는 가사로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
“처음 윤종신 피디님께 연락받고 너무 두근거리고 떨려서 뭐라고 대답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별손님’은 꼭 윤종신 피디님께 들려드리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작업했던 곡이라 마냥 신기했죠. 사실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은 여전히 진행 중인데, 시간이 흐른 지금도 피디님과 연락할 때는 계속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 같아요. 피디님께서 제 이야기에 공감을 해주신다니 정말 기쁘고, 저뿐만 아니라 함께 작업하는 친구들 모두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월간 윤종신]은 우리나라 대중 음악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하는데, 그 기나긴 여정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1월호 이야기]
룸 미러를 통해 뒤에 탄 손님의 표정과 감정을 따듯하게 바라 볼 수 있는 기사님의 택시를 타는 건…
짧지만 고마운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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